위클리 초이스 - 6월 17일~6월 23일

6.17 월

진에어 ‘슬림한 진’ 항공권 특가 판매

4일부터 시작된 진에어의 항공권 반짝 할인 행사인 ‘슬림한 진’이 오늘 마감된다. 매월 초부터 2주 간 해당 월의 다음 달과 그 다음달 일부 노선과 날짜에 한해 기존 할인항공권 가격에서 최대 10% 더 할인해준다. 6월의 경우에는 7~8월에 출발하는 방콕, 홍콩, 마카오, 오키나와 등의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7/24~8/2 항공편은 제외). 인천-홍콩 구간의 경우 왕복 티켓의 가격은 최저 22만 9000원이다. 알뜰족이라면 이 정도의 득템 능력은 기본이다.

캐논 ‘2013 미래 작가상’ 사진공모전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7회 ‘2013 미래 작가상’ 사진공모전 접수가 시작된다. 사진작가를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전공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수상자 세 명에게는 캐논 EOS 6D 카메라, EF 24-105㎜ f/4L IS USM 렌즈, 전문사진가와의 1 대 1 강습 등 15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해준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접수는 22일까지, 지원서는 홈페이지(www.geonhi.com)에서 다운 받는다. 
 

6.18 화

자연휴양림 예약 서두르세요~

오늘은 전국 37개 자연휴양림 예약 마감날. 성수기인 7월 15일~8월 24일 휴양림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면 오늘 당장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 접속할 것. 3박 4일 이용할 수 있는 객실과 야영장을 한 개씩 예약할 수 있다.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6월 20일에 발표된다. 지난해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경남 남해군의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노루섬이었다. 경쟁률은 무려 485 대 1. 그야말로 억세게 운이 좋아야 한다는 뜻.

경포바다마라톤대회 접수 마감

강원 강릉에서 열리는 제11회 경포바다마라톤대회 참가 접수가 오늘 마감된다. 푸른 바다와 호수, 송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전국에서 2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포해변에서 출발해서 주문진을 돌아오는 코스이며, 5㎞, 10㎞, 하프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청은 홈페이지 (www.gnbadamarathon.co.kr)에서 한다. 대회는 7월 7일. 

6.19 수

2013 서울국제도서전

오늘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다. ‘책, 사람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전에는 총 20개국 500여 개의 국내외 출판사가 참여한다. 주빈국은 인도. 조선 활자 책 특별전, 주제가 있는 그림 등 특별전시가 열리며, 북멘토 프로그램, 저자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우리나라 직장인 한 달 평균 독서량은 1.8권. 이번 기회에 왕창 읽어서 평균치를 넘겨보는 것은 어떨는지. 무더운 여름이니 추리소설을 적극 추천하는 바다.

비어 마스터 클래스

여름하면 역시 맥주다. 맥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필스너 우르켈’이 주최하는 ‘비어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해보자. ‘비어 마스터’인 로버트 로보스키가 맥주 보관 및 관리법, 맥주 맛과 맥주를 따르고 마시는 방법,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 등 맥주를 200%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강의는 6월 26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명월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늘까지 홈페이지(www.pilsnerurquell.co.kr)를 통해 받으며,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발한다.   

6.20 목

G마켓 ‘드리밍’ 비전 나눔 캠페인

G마켓이 진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20대를 위해 마련한 비전 나눔 캠페인이 오늘 저녁 7시 30분 시청역 ‘스페이스 노아’에서 열린다. 매월 1회씩 총 8회 진행되며, 오늘은 할리우드 미술 총감독인 한유정 씨가 ‘내 꿈의 무대는 내가 디자인한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유명인사들의 도전기를 들으면서 청춘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것이 취지. 7월에는 최현석 셰프가, 8월에는 조은영 플로리스트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월드워Z> 개봉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가 오늘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사전 공개된 15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블록버스터 전쟁터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월드 투어 행사를 마친 브래드 피트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방문했다는 사실이 과연 흥행에 플러스로 작용할지가 관심사. 주연, 제작, 프로듀서까지 모조리 맡은 데다 얼굴까지 잘생긴 그대는 욕심쟁이 우후훗~!  

6.21 금

퇴촌 토마토 축제

퇴촌 토마토 축제가 6월 2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다. 토마토 풀장 체험은 축제 중 가장 인기있는 행사다. 그 외에 가요제와 다채로운 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제11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오늘 개막한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토마토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먹고 느낄 수 있는 웰빙 축제다.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토마토즙에 풍덩 빠져 헤엄치는 ‘토마토 풀장 체험’. 온몸이 새빨개지도록 토마토에 몸을 담그면 어느덧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 이밖에 토마토 수확 체험,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토마토 가요제, 토마토 주스 시음회, 불꽃놀이 등의 행사도 열린다. 축제는 23일까지.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2013’

피겨 여왕’ 김연아의 컴백 무대인 ‘올댓스케이트 2013’이 오늘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린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으로 서는 국내 무대인 만큼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선보인 ‘레 미제라블’ 외에도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 캐나다의 살아있는 전설 커트 브라우닝,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애니 로셰트 등의 연기도 감상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3만 3000원~33만 원.

고창 복분자와 수박 축제

전국 최고의 복분자 산지인 전북 고창군에서 복분자와 수박 축제가 시작된다. 이번 축제의 또 하나의 주제는 풍천장어. 복분자를 푼 물이 담긴 미니 수영장에서 수박모를 쓰고 풍천장어를 잡는 ‘장어일병 구하기’ 등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를 결합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복분자즙, 복분자 주스, 한과, 젤리 등 무료 시식회도 열리며, 복분자와 수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공짜라고 너무 욕심을 부렸다간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할지도 모르므로 워워~. 축제는 23일까지.

6.22 토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현대카드의 ‘컬처 프로젝트’ 제11탄인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알프스 소녀 하이디> <미래 소년 코난> 등 모두 1300여 점의 레이아웃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은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어린이 1만 원이며, 현대카드로 결제시 2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

오늘은 5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종묘 재궁에서 열렸던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 마지막 날이다. 종묘제례악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음악으로, 세종대왕이 선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음악이다. 종묘제례악을 춤으로 표현해서 무대화했으며, 여기에 해설을 곁들여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하반기 공연은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6.23 일

팔봉산 감자축제

충남 서산의 팔봉산에서 22일부터 오늘까지 이틀 간 감자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백미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감자 캐기 체험 행사. 땅 속에 박힌 탱글탱글한 감자를 캐낼 때마다 ‘땅은 정직하다’란 교훈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체험비는 5㎏에 6000원, 10㎏에 1만 원이며, 캐낸 감자는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아라메길 걷기 대회 역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8.5㎞의 구간을 세 시간가량 느릿느릿 걷는 행사다. 참가비는 무료.

철원 DMZ 평화음악회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철원 DMZ 평화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영국의 지휘자 크리스토퍼 워렌그린,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안 라클린, 첼리스트 린 하렐, 피아니스트 김대진 등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22일 철원 노동당사에서 열렸던 음악회의 앙코르 공연이며, 베토벤의 3중 협주곡을 모티브로 하모니와 평화 메시지를 전달한다. 티켓 가격은 4만~16만 원.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은 평화!

김민주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