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가 19일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8승 도전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이날을 포함해 6번의 등판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19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5실점(4자책점)했다.
다르빗슈가 5실점을 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다르빗슈는 2회 선두타자 모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데 이어 2사 후 레딕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연거푸 내주더니 결국 소가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다르빗슈는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제이소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해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4회에도 이어졌다. 선두 도날드슨에게 좌전안타, 스미스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린 다르빗슈는 레딕의 타석 때 사인미스성 폭투를 던지며 1점을 내줬고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소가드의 1루 땅볼을 1루수 버크먼이 잡지 못하며 실책으로 1점을 더 허용했다.
5·6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다르빗슈는 팀이 2-5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넘겼다. 8승에 실패한 다르빗슈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64에서 2.84로 올라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