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사는 최모(66)씨는 21세기 병원에서 척추 수술을 받았다.
최씨는 일용직으로 혼자 살던 중 최근 허리를 다쳐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웠다.
이 상황을 파악한 주민센터가 민·관 긴급지원 네트워크로 연결해 치료를 받았다.
부천시 소사구 민.관 긴급지원 네트워크 사업 / 사진제공=부천시 소사구청
19일 부천시 소사구에 따르면 의료분야 민·관 긴급지원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37명이 무료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는 78명이 이 사업으로 도움을 받았다.
21세기 병원 등 11개 병원이 참여하는 소사구의 네트워크 사업은 공적 예산으로 지원이 어려운 만성질환자를 발굴해 완치될 때까지 치료한다.
최씨도 향후 2~3회 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주변에서 어려운 사람을 발견하면 동 주민센터에 빨리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소사구청 사회복지과(032-625-6531)로 하면 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