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 서귀포시 한 리조트 객실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 18분경 리조트 객실 화장대 밑 수납장에서 탯줄이 있는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비닐에 싸여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이 발견, 신고했다.
이 객실은 경기 지역에서 수학여행을 온 고교생들이 지난 17일부터 묵었다가 이날 오전 8시께 퇴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생아가 태어난 지 하루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생아의 출생시기와 사망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투숙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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