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2PM의 찬성이 시국선언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찬성 트위터
황찬성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국선언 응원합니다. 좀 떨리지만 왜 떨리는지 모르겠네요”라며 “방관하면 바뀌지 않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성과도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피력하지 않으면 존재감이 없어집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주인입니다. 그것을 알리는 것은 하나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찬성은 현재 전북 군산에 위치한 호원대학교에서 방송연예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최근 대학가에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에 동조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추진하면서 이화여대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등도 시국선언 추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어 2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선 서울대 충학생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훼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찬성의 시국선언 지지 발언이 알려지자 “찬성의 의견 대찬성” “개념 꽉찬 아이돌이었구나” “역시 개념돌답다” 등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찬성은 올해 초 종영한 MBC 드라마 <7급공무원>에서 국정원 특채로 들어온 요원 공도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