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제' 김연아(23)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아이스쇼를 앞두고 설레임과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연아는 내일(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을 하루 앞둔 20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이후 오랜만에 아이스 쇼에 서게 돼 설렌다”며 “모든 출연진들과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즐겁게 하고 싶은데 한국에서 하는 공연이라 부담이 있다.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무가 윌슨도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세 곡의 각기 다른 음악을 섞어 활기 넘치게 했다. 라이브로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을 해 더 재미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아이스쇼의 콘셉트는 지난 시즌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인 '레미제라블'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뮤지컬 팀과 콜라보레이션(협연)을 통해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영상기법·연출 등은 물론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