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께 서울 잠실동 제2롯데월드 공사장 상층부에서 건축 구조물이 바닥으로 떨어져 현장 노동자 한 명이 사망했다.
제2롯데월드 조감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 고층에 붙어있던 공사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건설노동자 한 명이 추락해 그대로 숨지고 인부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고층 공사현장에서 구조물 발판과 타워 크레인의 추가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과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는 123층 높이(555m가량)의 빌딩으로 2009년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 5월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