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12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경기 연속 홈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는 25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6회말 역전 투런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이는 지난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포로 올 시즌 12번째 홈런이다.
이대호 중계경기 캡쳐
이대호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세번 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빠른공을 밀어쳐 우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오릭스는 경기 초반 0-1로 끌려가다 5회말 1-1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 이대호의 역전 투런포로 3-1로 앞서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