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가수 배일호가 의처증 루머에 시달린 사연을 고백했다.
4일 방영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배일호는 아내 손귀예 씨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배일호는 “한 순간에 팬들이 다 떠나고 행사 20개가 취소된 적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 스스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고 관심을 갖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나에게 의처증이라고 했다. 그래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병원상담 결과 그는 정상이었다. 배일호는 “정신과 상담 이야기가 방송에 나가면서 의처증 환자라고 소문이 났다”며 “지금 생각하면 내가 힘든 건 아내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배일호의 의처증 루머 고백에 네티즌들은 “정말 한순간에 저렇게 되는구나” “오해 받아 억울했겠다”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을듯” “힘든 일을 이겨내셔서 다행이에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