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비 트위터
[일요신문] 가수 비가 전속계약금과 계약 기간없이 홍승성 대표와 손을 잡았다.
5일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비는 전속계약금 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의 품으로 들어갔다. 또한 비는 계약 기간도 따로 정하지 않았다. 홍 대표가 돈을 주려고 했지만 본인이 원치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홍 대표는 10년 전 JYP 공동대표 시절 연습생인 비를 발탁해 데뷔시키고 한류스타로 키워냈다. 두 사람은 같은 회사 소속이 아닐 때도 조언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유지해온 사이다.
하지만 이제 곧 사회로 나와 활동할 비와 홍 대표와의 우정어린 만남을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연예병사로 전역을 앞두고 있는 비는 지난 1월 군복무중임에도 연인 김태희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을 낳았다. 게다가 최근 연예병사 군기강 해이 문제를 다룬 SBS <현장21>에서 공개한 위문공연후 술자리를 가진 연예병사들 중 비도 포함되면서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비와 홍승성 대표와의 만남이 단순한 우정이 아닌 서로간의 이득을 취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과거보다 인지도에 타격을 입은 비의 입장과 아직 해외에서 통하는 월드스타 비를 영입하는 소속사의 입장이 맞물려있다는 것이다.
비의 전속계약금이 0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미지 상승을 고려한 계산 아니냐”며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향후 비가 활동 재개를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고 월드스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