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자동차 놀이 티셔츠, 간식 전용 금고, 미니 장난감 헬리콥터, 늘어나는 여행가방.
아이가 알아서 논다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는데 몸은 천근만근, 절로 졸음이 쏟아진다. 너무나 피곤한 아빠들을 위해 기발한 티셔츠가 나왔다. 바로 등판에 구불구불한 도로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다. 아빠는 이 옷을 입고 그냥 엎드려 있기만 하면 된다. 물론 잠깐씩 잠을 자도 상관없다. 아이들은 장난감 자동차를 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만약 아빠가 너무 바빠 놀아줄 시간조차 없을 때는 아이들을 위해 바닥에 티셔츠를 깔아둘 수도 있다. 가격은 22달러(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121484294
간식 전용 금고
한 방에 아침 준비 끝
쿠키나 초콜릿 등 단 음식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간식 전용 금고는 언뜻 보기엔 평범한 반찬통처럼 생겼다. 하지만 뚜껑을 덮은 후 시간을 설정하면 그 시간까지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간식을 보관해 주는 일종의 금고인 셈이다. 타이머는 최소 1분에서 최대 10일까지 설정할 수 있다. 간식 전용으로 만들어졌지만 게임 컨트롤러, 신용카드, 담배 등 나쁜 버릇을 유발하는 물건들을 넣어두어도 효과만점이다. 아직 상품화 단계 전으로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thekitchensafe.com/overview
늘어나는 여행가방
옷 구겨질 걱정 ‘뚝’
가방에 옷을 아무리 잘 접어 넣어도 구겨지기 일쑤다.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부랴부랴 옷을 꺼내 걸어두지만 돌아올 땐 다시 옷을 챙겨야 하고, 가방을 또 싸야만 했다. 이런 수고를 덜어주는 아이디어 제품이 출시됐다. 이 가방은 옷장 등에 걸면 부피가 쭉 늘어난다. 가방 내부가 마치 서랍처럼 칸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옷이 구겨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심플한 디자인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잘 어울린다. 가격은 149달러(약 16만 9000원). ★관련사이트: riseandhang.com/products/rise-hang-weekend-bag
미니 장난감 헬리콥터
손바닥 안에 쏙
“이렇게 작은 헬리콥터 보셨나요?”
일본 완구 제조업체가 최소형 무선조종 헬리콥터를 선보였다. 길이 6.5cm, 무게 11g으로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고성능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안정된 비행이 특징. 상승이나 하강, 좌우회전, 선회 등의 비행을 조종할 수 있다. 기체는 유연성 있는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떨어져도 잘 망가지지 않으며 조작법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6세부터 사용가능하므로 아이들 선물로도 좋다. 가격은 4480엔(약 5만 1000원). ★관련사이트: ccp-jp.com/toy/products/item/161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