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2회초 핸리 라미레즈의 3루타에 이은 안드레 이디어의 빗맞은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3회말 수비에서 길레르모 키로스의 2루타와 커쇼의 폭투, 안드레스 토레스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치열한 투수전 LA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9회초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9회말 등판한 LA 다저스의 마무리 캔리 젠슨은 깔끔하게 잘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커쇼는 8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의 쾌투로 시즌 8승(5패)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도 1.93에서 1.89로 낮췄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2승 4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로 점프했다.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7승 41패)와의 경기차는 4.5게임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