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중 평생학습도시 조성지원 사업에 의정부시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사업, 평생학습도시 비전, 특화사업 추진 시행 및 성과관리 계획의 서류심사, 주요사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및 심층면담 심사 등을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지원액 1억9000만원보다 3000만원이 늘어난 2억2000만원을 받게 됐다.
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평생교육 진흥조례를 제정했다.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또 의정부 평생학습 브랜드 이름을 ‘학습네이버’라 정하고 ‘43만 의정부 시민의 영원한 학습네이버’를 목표로 세웠다. ‘이음네이버’, ‘도움닫기 네이버’, ‘일자리 네이버’, ‘행복 네이버’ 등 4개를 추진 전략으로 14개 단위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2017년 15개 동 주민센터에 평생교육사를 배치해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경기도 최고의 교육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수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의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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