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세청이 롯데쇼핑을 전격 세무 조사한다.
16일 서울지방국세청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롯데쇼핑 4개 사업본부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국세청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소재의 롯데백화점, 잠실 소재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그리고 왕십리 롯데슈퍼 등에 조사4국 직원 150명 정도를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실질적 지주회사격인 롯데쇼핑과 롯데마트의 내부거래 등을 통한 탈루 의혹을 중점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특정 혐의가 인지된 경우 조사에 착수하는 심층(특별) 세무조사 팀이다. 따라서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보다는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2009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 120억 원의 추징금을 받은 바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또 후발주자로 참전…롯데백화점 '복합쇼핑몰 전환'에도 우려 나오는 이유
온라인 기사 ( 2024.12.12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