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채 피지 못한 꽃인데 안타깝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공서영은 한 트위터리안이 “공지영 아나운서님 LG 2군 이장희 선수 숨진채 발견 된 기사 보셨나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애도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LG 트윈스 홈페이지
이장희 선수와 동갑내기로 평소 친하게 지냈던 NC 다이노스 투수 노성호 선수도 트위터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노성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장난 그만 치자.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안 믿을 거다. 빨리 일어나서 핸드폰 켜고 전화 받으라고 XX야”라는 글을 올리는 등 비통함을 전했다. 이장희와 같은 팀 주장인 정주현도 이 글에 “믿기지 않아. 안 믿을래”라며 안따까운 심정을 전했다.
수 많은 야구팬들과 네티즌들도 안타까운 심경과 함께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한편 이장희 선수는 15일 오후 4시쯤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이나 타살 흔적이 없는데다 정황상 주차장 입구 난간에 앉아있다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6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