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한부모가정 이해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한다.
서울시는 22일까지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부모가정 이해교육 전문 강사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대 50명을 예비강사로 모집해 강사 양성 워크숍을 실시한 후, 강의 시연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강사 양성 워크숍은 오는 27~28일에 걸쳐 진행되며 워크숍을 통해 한부모가정 이해교육 강의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최종 선발된 강사는 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학교나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거나, 섭외를 통해 연계해 준 곳으로 직접 나가 두 시간 분량의 한부모가정 이해관련 내용을 강의하게 된다.
이 사업은 한부모가정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교육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평등한 가족문화를 확대하고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필수적으로 한부모 이해교육 강의안(2시간 분량)의 작성이 가능해야 하며 선택적으로 가족관련학과 대학원 석사 이상으로 강의 경력을 갖춘 자, 가족관련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졸업 이후 1년 이상의 강의 경력자, 10회 강의 경력을 갖춘 자 및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이여야 한다.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