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부터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후반기 첫 선발 등판했다.
3회 초 LA 타선이 또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2회 초 공격에서 2루타를 치며 4득점의 물고를 튼 안드레 이디어는 이번에도 2루타를 치며 연타석 2루타를 기록했다.
또 다시 주자가 2루에 있는 찬스에서 타석에 선 A.J 엘리스는 가볍게 2루 베이스 위를 통과하는 안타를 쳐내며 이디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벌써 5대 0이다.
무사 1루였던 7번 타자 스킵 슈마커 타석에서 포수가 바운드 볼을 뒤로 흘리면서 엘리스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로 인해 병살타 위험이 없는 무사 2루 상황이 됐고 마음이 가벼워진 슈마커는 내야 땅볼로 아웃되는 듯 보였지만 포스의 타격 방해를 인정받아 1루에 진루했다. 그리고 결국 상대 선발 조시 존슨이 조기 강판됐다.
바뀐 투수 애런 루프의 첫 상대는 휴안 유리베다. 그렇지만 잘 맞은 유리베의 타구는 2루수 직선타가 돼 아웃되고 말았다. 또한 다음 타자 마크 엘리스 역시 외야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무사 1,2루 찬스가 2사 1,2루 상황이 되고 말았다.
앞선 이닝에서 적시타를 만들어 냈던 칼 크로포드는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어 내며 2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기회는 다시 야시엘 푸이그에게 왔다. 그렇지만 만루 찬스에서 푸이그는 거듭 유인구에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 아웃 당하고 말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