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각)부터 LA 다저스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가 시작됐다. LA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 신시내티의 1번 타자는 추신수다.
2회 말 LA 공격은 후안 유리베의 안타로 시작됐다. 그렇지만 마크 엘리스의 안타성 타구가 투수 마운드에 맞고 굴절돼 불운의 병상타가 되고 말았다. 다음 타자는 ‘강타자’ 류현진. 그렇지만 류현진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LA의 2회 말 공격이 마무리됐다.
3회 초 신시내티의 공격은 상대투수 브론슨 아로요부터 시작됐다. 류현진은 가볍게 아로요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3회 초 류현진과 추신수의 두 번째 맞대결이 시작됐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3루까지 진루했던 추신수는 결국 홈까지 들어오진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맞대결은 류현진의 압승이었다. 초구는 볼이었고 2구를 노린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기세를 몰아 가볍게 3회 초 수비를 끝내는 듯한 분위기였지만 2번 타자 크리스 헤이시의 깊은 타구를 LA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3루타가 되고 말았다.
2사 3루 위기에서 상다 타자는 신시내티를 대표하는 강타자 조이 보토다. 조이 보토를 상대로 93~94마일의 강속구를 위주로 정면승부를 벌인 류현진은 결국 삼진 아웃을 잡아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