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비대위는 회의를 거쳐 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입주기업들의 입장과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측에 대해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 수용, 기업들의 자체 중재안 정부측에 제시,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 촉구 등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기업들은 ▲개성공단 유지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주재원과 국내 지원인력의 생존권 보장 방안 마련 ▲경협보험금의 신속한 집행 ▲피해실태 조사결과에 따른 실효성 있는 긴급 대출 등 4개 항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