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는 녹색 산업을 지원하고 기술 발전을 견인할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용할 기업을 9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8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인 녹색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6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50억원 이상 규모가 예상되는 3호 펀드 조성·운용에 나선다.
녹색기업 창업펀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과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녹색기업 창업펀드는 서울에 소재한 고효율 에너지 기술 등 초기 유망한 에너지 분야 등의 녹색 벤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녹색 기술 분야의 효과적인 육성을 위해 서울의 환경적, 사회적 특수성을 고려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LED 조명, 녹색 건축, 그린카 등의 서울형 4대 녹색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지원이 녹색 산업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조성 및 운용의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출자금을 운용할 전문 펀드운용사를 8월 선정하고 9월까지 펀드조성을 완료한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 녹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창업 펀드 운용으로 녹색 산업을 견인하고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 보유한 중소기업을 장기 지원함으로 일자리 창출과 녹색 기술력 향상 등 시장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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