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일반 음식점 5539곳 중 ‘2013년 상반기 모범음식점’으로 266곳을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정된 모범음식점 258곳 중 92.2%인 238곳이 다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으며, 영업정지 2, 영업자 변경 11, 업태 변경 2, 폐업 5 등 20곳이 지정 취소됐다.
이번 모범음식점은 지난 6월 일반음식점들로부터 신청을 접수 받아 7월초 음식문화개선운동 중구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했다.
구는 내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관내 테마거리 업소 중 우수업소, 시·구·타기관 또는 언론매체에서 선정·추천하는 업소, 좋은식단 실천 전통 한식업소, 다중이용시설이나 관광호텔내 위생우수업소 등을 우선 지정했다.
또 호프, 소주방 등 주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이나 뱀탕, 사철탕 등 혐오식품을 취급하는 업소들은 제외됐다.
구는 모범음식점에게 식품진흥기금 운영자금을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연 2% 금리를 적용, 우선 융자해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식점에 필요한 물품이나 기구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중구 맛집’ 사이트, 관광홍보책자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은 2년간 위생감시 면제 혜택도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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