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스페인 세비야 출신의 젊은 예술가인 루벤 벨로소 아도르나의 작품을 보면 누구나 처음에는 당연히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면 이런 생각이 잘못 됐다는 것을 알고 놀라기 일쑤다.
리얼하고 정교한 그의 작품은 사실 사진이 아닌 그림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오로지 크레용만으로 그렸기 때문에 더욱 놀랍다. 두 눈으로 보고도 도무지 그림이라고 믿을 수 없는 그의 초상화를 보면 왜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21세기의 천재’라고 부르는지 알 것도 같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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