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경남도의회 정문 앞에서 길 가던 행인과 통행 차량을 상대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A 씨(38)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영화 <몽정기2> 스틸컷.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25분께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경남도의회 정문 앞에서 지나가던 행인과 차량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A 씨는 경찰에서 “도의회가 민원을 접수해주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민원과 관련해 횡설수설 하는데다 마약 투약 전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