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는 팔당호 주변에서 운영하는 ‘희망서울 친환경농장’ 13개소에서 17일∼18일까지 이틀간 가을 배추, 무 등 김장채소 파종을 일제히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서울 친환경농장은 남양주시와 양평군·광주시 등에 위치한 시민참여농장으로 도시민들이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을 키우며, 자연이 주는 삶의 여유와 가족간의 정을 나눌 수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농장 참여시민들에게 올가을 김장을 위한 강원도 고랭지(평창) 배추모종 40주와 무 씨앗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병해충 예방을 위해 상시 예찰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또 병해충이 발생시에는 친환경방제제를 사용해 무료로 방제작업도 해준다.
시는 농장참여 시민과 함께 재배한 배추 3000포기와 무 6000개를 김장철 이전 기부해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친환경농장에 참여하는 시민은 신선하고 안전한 김장채소를 공급 받을 수 있을 뿐더러 가족간의 정도 돈독해진다”며 “이 농장은 도시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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