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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관련 없음. | ||
채팅을 통해 ‘원조여행’을 떠나려는 소녀들은 대개 2∼4명이 한 팀을 이뤄 적당한 상대를 물색한다. 10대들의 이 같은 ‘제안’에 솔깃해 러브콜을 보내는 남성들은 부지기수. 그중에는 소녀들의 큰오빠나 삼촌뻘인 20∼30대 남성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든든한 후원만 받을 수 있다면 10대들도 나이에 상관없이 ‘OK’ 사인을 내게 마련. 최근 채팅 사이트에선 이런 방식으로 ‘부킹’(즉석 만남)해 동반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와는 달리 피서 여행을 떠난 10대들이 피서지 인근 PC방에서 채팅으로 ‘즉석 미팅’을 제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돈이 떨어지자 현지에서 금전적 도움을 줄 후원자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몇몇 10대 소녀들에 따르면 방식은 간단하다. 이를테면 ‘여기 대천해수욕장 여고 3명 부킹할 분’이라는 제목으로 채팅방을 만든다는 것. 그러면 벌떼처럼 남자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해프닝까지 벌어진다고 한다.
10대와 놀기 위해 혈안이 된 ‘엉큼한 어른들’이 그 만큼 많다는 얘기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른바 ‘피서지 원조교제’가 이뤄진다고 한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