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의 웹 버전 구글맵에 표기된 동해. 동해 표기 없이 한자로 ‘일본해’라고만 표시돼 있다.
사단법인 '미주 한인의 목소리'는 메릴랜드주 앤 어런델 카운티 교육청이 동해 병기에 관한 지침을 작성해 관할 교장과 교사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역 공립학교 교과과정을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안드레아 M 케인 부교육감은 지침서에서 “동아시아 지리를 가르칠 때 교과서에 일본해라는 명칭만 있다면 명칭에 대한 논란을 학생들에게 설명해 달라”며 “(수업 중에) 그 지역 지도를 만들 때는 학생들에게 일본해와 동해를 함께 쓰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리 명칭은 역사적 중요성을 갖고, 문화적 가치를 내포하고, 국민과 사회에 명백하면서도 미묘한 메시지를 준다”면서 “현재 지도와 교과서에 통상적으로 일본해로만 표기된 해역도 이런 특성이 있는 곳”이라며 동해가 병기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앤 어런델 카운티에는 초등학교 80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2곳이 있다.
한편 VoKA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연합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까지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동해 병기 지침을 통과시킨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