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인천지역 말라리아 환자가 급격히 줄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3년 7월말 현재 인천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51명으로 지난해 동기(79명)대비 35.4% 감소했다. 이는 2010년 동기(139명) 대비 63.3% 줄었다.
감염 유형별로는 자체감염(59%)이 가장 많았고 위험지역 여행(8%), 해외여행(8%), 재발(4%), 제대군인(4%), 현역군인(4%)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65%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50대가 25%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는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말라리아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말라리아 발생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 4억7400만원을 편성해 유충구제, 분무소독 등 방역소독을 추진했고 말라리아 예방 및 방역물품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질병정보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환자를 조기 발견, 조치하는 등 말라리아 환자 확산 방지에 노력해 왔다”며 “ 앞으로 지속적으로 예방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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