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BBC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길버트 테일러는 영국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1914년 영국 하트퍼드셔에서 태어난 길버트 테일러는 1929년 카메라 보조 감독으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히치콕 감독의 '프렌지'와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오멘' '닥터 스트렌인지러브' 등을 촬영하면서 스타 감독으로 자리메김 했다.
영국 촬영감독협회의 창립멤버인 길버트 테일러는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아 2001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