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1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9-2 대승을 견인했다.
특히 류현진은 타격에서도 동점 타점과 역전 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회 말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3-2풀카운트 접전끝에 좌익후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루 주자 마크 엘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의 짧은 안타에 홈까지 파고드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역점 득점을 올렸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은 방어율도 3.02로 조금 낮췄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8월에만 22승 6패를 기록해 2006년 8월 21승 7패 이후 팀 월간 최다승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