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9월 2일~9월 8일
[일요신문] 9.6 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팡파르’
‘문화수도’ 광주에서 오늘부터 11월 3일까지 59일 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린다. ‘거시기, 머시기’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에는 전세계 20개국에서 35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모두 6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 단지 눈으로 봐서 아름다운 디자인보다는 대중과의 소통과 산업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이 쉼터 역할을 하며, 꼬마김밥, 담양 죽순빵 등 광주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티켓은 어른 1만 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
9.2 월 |
클래식 선율에 푹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부산의 늦여름이 클래식 선율에 흠뻑 빠진다. ‘시민을 위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오늘부터 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금정문화회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독일, 폴란드, 핀란드, 프랑스, 일본, 중국 등 7개국에서 150여 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할 예정. 오늘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도이치 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도이치 오퍼 베를린 캄머솔리스텐’의 공연이 펼쳐진다. 입장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W서울 워커힐 9주년 패키지
W서울 워커힐이 개관 9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늘부터 10월 31일까지 판매하는 9주년 축하 패키지에는 원더풀룸에서의 1박과 함께 조식 이용권(2인)과 9주년 기념 세트인 ‘칵테일&뮤직’이 포함되어 있다. 또 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어웨이 스파와 레스토랑 15%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30만 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밖에 9월 7일에는 W호텔의 우바에서 ‘와우 파티’가 열린다. 유명 DJ 비쉐리의 공연을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4만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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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화 |
책과의 데이트 ‘울산 북페스티벌’
9월 한 달 간 울산 전역에서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책과 음악과 시낭송이 어우러진 ‘북콘서트’와 지역 문인과 함께 하는 ‘북페스티벌’ 그리고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책, 함께 읽자! 행복한 울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오늘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서는 소설가 김훈을 만날 수 있다. 시낭송, 강연회,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 9~13일 진행되는 ‘북페스티벌’에서는 소설가 권비영, 시인 신혜경 등이 초청되어 토론 및 사인회를 연다. 중부도서관, 도산도서관, 동부도서관 등에서는 독서교실, 독서토론, 문학탐방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구름빵>이 그림자 인형극으로 찾아 왔어요
2004년 출간돼 어린이들 사이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동화 <구름빵>이 색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모든 등장인물을 인형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픽처 플레이 형식의 연극으로, 검은 실루엣만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그만이다. 오늘부터 10월 31일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 티켓은 2만 5000원. 24개월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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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수 |
힐링열차 ‘KTX-숲으路’
기차여행과 휴양림에서의 1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KTX-숲으로’가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1박 2일 동안 이용 가능한 상품. 이용 가능한 휴양림은 강릉 대관령, 정선 가리왕산, 장성 방장산, 남해 편백숲이며, 가격은 열차와 숙박만 포함된 자유여행의 경우 대관령 5만 9500원, 가리왕산 4만 6800원, 방장산 7만 3100원, 편백숲 8만 6200원/10만 2300원이다. 버스관광을 추가할 경우에는 10만 원가량이 추가된다.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전국 8곳 여행상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공개
삼성이 오늘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의 언팩 행사를 통해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공개한다. ‘입는 컴퓨터’의 선발주자인 ‘갤럭시 기어’의 예상 스펙은 듀얼코어 프로세서, 1.67인치 디스플레이, 200만 화소 카메라 1GB 램. 단, 스마트폰이 아닌 손목시계일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전화 기능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갤럭시 노트 3도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삼성은 ‘애플 따라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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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목 |
정약용 역사체험 ‘다산문화제’
오늘은 남양주 출신의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선생을 기리는 다산문화제가 시작되는 날.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유적지(정약용 생가) 일원에서 역사체험연극, 다산서예대전, 다산문예대회, 거리극, 줄타기, 농악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개막일인 오늘 오전 11시에는 헌화 및 헌다례 행사와 취타대 및 유생행렬이 펼쳐진다. 그리고 오후 6시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공적을 세운 사람을 선발해서 포상하는 다산대상 시상식이 열리며, 연예인 축하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축제는 8일까지.
닌텐도 ‘두뇌 트레이닝’ 신작 출시
제‘당신의 두뇌 나이는 몇 살?’ 2007년 발매되어 화제를 모았던 닌텐도의 ‘두뇌 트레이닝’ 시리즈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오늘 정식 발매되는 ‘초강력! 5분간의 집중력 트레이닝’은 가와시마 류타 박수의 감수를 거친 두뇌 트레이닝 최신작. 엄마아빠는 물론 자녀들도 하루 5분씩 투자하면 업무, 집안일, 공부를 할 때 집중력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격은 3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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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금 |
재개통 기념 부산 영도다리 축제
분단과 아픔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부산 영도다리의 재개통을 기념하는 영도다리축제가 오늘 개막한다. 남항대교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보물섬-영도에서 만나요!’. 개막일인 오늘은 ‘굳세어라 금순아’ 뮤지컬과 설운도, 김상배 등의 초대가수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굳센 금순이 선발대회, 청소년 스타킹, 영도다리 가요제, 추억의 디스코텍, 시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다방, 교실, 점집 등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축제는 8일까지.
<라이프> 사진전
20세기 최고의 사진기록으로 꼽히는 <라이프> 사진전이 오늘부터 세종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900만 장의 필름 가운데 엄선한 130여 점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인간vs인간’, ‘역사에 기억될 순간’, ‘이것이 우리의 삶’,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입맞춤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이며, 티켓은 일반/대학생 1만 2000원, 중/고등학생 1만 원, 초/유아 8000원이다. 전시는 11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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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토 |
예술의 전당 ‘재즈 페스타’
역시 가을에는 재즈다. 오늘부터 8일까지 이틀간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와 CJ 토월극장에서 재즈의 향연인 ‘재즈 페스타’가 열린다.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90년대 퓨전 재즈로 이름을 알렸던 빛과 소금의 재결성 무대다. 이밖에 재즈계의 대모로 불리는 박성연과 말로, 웅산과 래퍼 MC 스나이퍼, 정엽과 재즈파크 빅밴드, JK 김동욱과 지브러가 함께 펼치는 합동 무대도 기대할 만하다. 재즈탱고 밴드 라벤타나, 기타리스트 박주원, 조윤성 등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티켓은 1일권 5만 5000원, 2일권 8만 8000원.
종묘 묘헌례
오늘부터 10월 19일까지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종묘를 방문하면 묘헌례 재현 행사를 감상할 수 있다. 묘헌례란 세자빈이 가례(왕실의 혼례) 후 왕비와 함께 종묘를 참배하는 의례를 말한다. 재현 행사에 출연하는 세자빈 역할은 공모를 통해 모집한 일반 중고등학생 체험자가 맡는다. 장소는 종묘 정전이며, 입장료는 만 25세~64세는 1000원, 만 24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재현 행사 시간은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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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일 |
사북석탄문화제
광부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정선 사북 탄광촌에서 6일부터 오늘까지 석탄문화제가 열린다. 사북 탄광촌은 2004년 폐광된 이후 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향수 어린 곳. 가장 인기있는 행사는 메밀꽃밭 사이를 지나 탄광갱도로 들어가는 입갱 체험이다. 직접 광부가 된 듯 광부인차를 타고 10분 간 갱도를 둘러볼 수 있다. 연탄찍기, 연탄 높이쌓기, 연탄 빨리 나르기 등 체험 행사와 추억의 탄광 사진전, 탄광 영상물 공연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파주포크페스티벌
초가을 밤을 포크송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 7일부터 오늘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파주포크페스티벌이 열린다. 7일(토)은 포크 1세대인 이정선, 양병집, 해바라기, 한영애와 YB의 무대가, 그리고 이틀 째인 오늘은 최고은, 옥상달빛, 크라잉넛의 무대가 펼쳐진다. 시간은 오후 5시. 티켓은 4일(수)까지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플로어석 4만 5000원, 피크닉 A석 3만 5000원, 피크닉 B석 2만 5000원이다. 미처 예매를 못한 경우에는 현장 구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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