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께 약 25분간 수도 도쿄 인근의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와 기타카쓰시카군 마쓰부시 지역, 지바현 북부의 노다시 등 일본 간토 지방에 회오리 바람으로 보이는 강한 돌풍이 상륙했다.
사진출처=SBS 8시 뉴스 캡처
사이타마현 경찰은 고시가야시에서 발생한 부상자만 6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시가야시에서 파손된 건물은 약 110동, 마쓰부시 지역에서 지붕이 날아간 집은 최소 68동으로 파악됐다. 지바현 노다시에서는 건물 68동이 파손되고 자동차 27대가 부서진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돌풍이 대기 하층에 따뜻하고 습기를 많이 머금은 공기가 많이 유입돼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