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보도 캡처
이날 중국 신화 통신 등 외신들은 로드먼이 비정부기구 관계자 마이클 피터 스패버와 컬럼비아 대학 교수 조지프 더글라스 터빌링거, 프린스 마케팅그룹의 일원인 크리스토퍼 볼로와 함께 북한 체육당국의 초청을 받아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로드먼이 흰색 트레이닝복 바지와 검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평양 땅을 밟은 모습이 담겨 있다. 로드먼은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평양행 비행기를 타기 전 취재진들에게 “평양에 가서 내 친구 김(정은)을 만날 것이다. 어떤 약속도 필요없다”며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번 로드먼의 방북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로드먼은 이번 평양행에 대해 “난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석방을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또다른 농구 외교 여행”이라며 방북 목적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로드먼 일행은 오는 8일까지 북한에 머물려 금강산 등 명소를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