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양천향교에서 ‘공자추모 2564주년 추계 석전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초헌관’ 주관으로 열릴 석전제는 양천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주민,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제례를 올릴 계획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 창시자인 공자를 필두로 27현(동양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석전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공자가 추구했던 인(仁)은 당시 도덕적 규범 뿐만 아니라 사회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사상으로 이어져 왔다”면서 “이번 석전제를 통해 유교사상을 계승시켜 나아갈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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