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2월 말까지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건강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다문화가정 주민들에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질병치료, 질병예방 서비스 등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다문화가족 전체 540가구 총 1350명 가운데 만7세 이상을 상대로 신체활동과 운동, 영양 및 식생활안전성, 의료이용 실태 등 총 110 문항을 초, 중·고, 성인 등 3분류로 나눠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는 조사안내문, 동의서를 발송한 후 조사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건강실태 기초 자료와 의료취약계층 공공의료서비스 접근도 개선자료, 전국 다문화가정 실태조사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건강실태조사가 다문화가정 주민 관련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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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