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오늘(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갖는다. 객관적인 전력상 아이티는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한국은 56위인 반면 아이티는 74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아이티가 유럽 축구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는 등 팀 분위기가 상승세라는 점에서 결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실제로 아이티는 올해 골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FIFA 랭킹 6위인 이탈리아와 무승부(2-2)를 기록했고, 1위인 스페인을 상대로도 선전(1-2패)을 펼쳤다.
반면 한국은 홍명보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이후 A매치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과연 한국팀이 상승세인 아이티를 상대로 '홍명보호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