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추격에 나서고 있는 신시내티가 LA 다저스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시내티 레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이크 리크의 역투와 5회말 터진 조이 보토의 역전 투런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시즌 80승(62패)을 기록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2위팀인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 추격에 나섰다.
선취점은 LA였다. LA는 1회 1사 상황에서 푸이그가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라미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내며 2-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신시내티가 역전한 것은 5회 부터였다. 리크의 볼넷과 추신수의 중전안타로 5회의 포문을 연 신시내티는 필립스의 병살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 등장한 보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내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신시내티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선발 카푸아노가 조기강판된 상황에서 불펜 요원들을 동원했지만 5회 보토에게 맞은 홈런이 결정타가 됐다.
타선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신시내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83승 57패가 됐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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