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서울시는 복합건물에 위치해 있어 전기료 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전기계량기를 분리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우선 비용 절감 효과가 큰 종합사회복지관 3개소를 선정, 전기계량기 분리를 시행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한 결과 연간 약 115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전기요금 복지할인을 받지 못하는 복지시설 중 공사비 회수기간이 짧은 복지시설부터 지속적으로 전기계량기 분리공사를 시행해 복지시설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복합건물 등에 위치해 그동안 복지시설임에도 전기요금 절감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시설의 전기계량기 분리 사업으로 전기 공동사용의 요금 분배로 인한 분쟁을 방지하고, 복지시설의 전기요금 부담도 줄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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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