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길중 기자 = 부산시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청에서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는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정부합동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부산·경남의 상생협력과 더불어 추석 소비자 물가상승 억제 및 유통단계 축소로 시민들이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시와 경상남도에서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경남지역본부에서 주관, 개장하는 이번 장터는 제수용품인 과일류(사과, 배 등), 엽채류, 미역, 쇠고기, 밤, 대추 등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 등이 시중 가격보다 10~20%까지 저렴하게(일부품목 제외) 판매된다.
또 방문고객의 편의와 수요를 감안, 고객편의 제공을 위한 카드결재 및 농협상품권 사용(일부코너 제외)이 가능하며, 다양한 상품과 품질보장을 위해 농협 등의 추천을 통해 입점 농가를 선정하는 한편, 운반 및 포장용 비닐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서민물가 안정을 위하여 친환경농산물과 우수농산물 생산농가 참여를 확대,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고, 구·군에서도 1개소 이상 정례 농축산물직거래장터 개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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