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이 첼시를 제물로 4경기 만에 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15일(한국시간) 새벽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스티븐 네이스미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무승부만 기록했던 에베턴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리그 9위로 뛰어 올랐다.
에버턴에는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의 공백은 없었다.
에버턴은 전반 35분에 하미레스의 오른발 강력한 슈팅을 하워드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레온 오스만의 크로스가 니키차 옐라비치의 머리에 맞은 뒤 네이스미스의 헤딩 결승골로 연결됐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네이스미스의 결승골을 에버턴이 끝까지 지켜내 1대0의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