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 인어공주, 간호사 등 하루에 한벌씩
[일요신문] 1년 365일 동안 365벌의 의상을 갈아입는 미션을 완수한 여성이 있다. 매일 다른 코스튬을 입고 출근한 이 괴짜 여성의 이름은 호주 시드니의 메리 사바(27).
26세 생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이 도전은 지난 6월 열렸던 27세 생일 파티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간 그녀가 입었던 의상은 모두 365벌로, 인어공주, 마릴린 먼로, 간호사 등 모두 다양하고 재치 넘치는 것들이었다. 직접 만들어 입은 데다 마분지,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이용했기 때문에 비용도 적게 들었다. 그녀가 1년 동안 의상에 들인 비용은 고작 400달러(약 43만 원)였다. 이런 도전을 한 이유에 대해 그녀는 “나이 한 살을 더 먹으면서 뭔가 특별한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