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경. 일요신문 DB.
우리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체류도 재가동 첫날인 오늘부터 가능하다.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들은 오전 8시 30분께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를 출발해 개성으로 들어갔다.
이들과 함께 원부자재 등 물류를 실은 화물차들도 개성으로 향했다.
북한 근로자들도 정상 출근해 공단에서 근무를 재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기반시설 점검팀과 관리 인력을 체류시켜 재가동을 위한 시설점검을 했다. 지난 13일에는 전력 공급을 송전방식으로 전환해 전력 공급을 10만kW로 확대했다.
남북은 개성공단 재가동과 별도로 오늘 오전 10부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출입과 체류에 관한 부속합의서 타결을 시도한다.
한편, 남북은 오늘 추석맞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석할 이산가족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