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예뻐진다’ 진짜네~
또한 섹스가 숙면을 취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불필요한 폭식의 욕구를 줄인다고 말한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그렐린이라는 공복 호르몬이 증가해 배고픔과 허기가 늘어난다. 그러나 섹스를 하면 운동효과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도 찾을 수 있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스트레스의 경우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가하는 식욕 상승 원인의 코티솔 호르몬이 섹스를 통해 감소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이 원장은 강조했다.
이밖에도 섹스를 하면 여성의 몸에서 여성호르몬이 다량 분비돼, 여성의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몸을 더욱 여성스럽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책에서는 섹스 중 나오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콜라겐의 재생능력을 높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게 하고 여성 특유의 굴곡 있는 몸매를 만드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촉진되면 뼈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에 쌓인 노폐물도 말끔히 청소되기 때문에 혈색도 전보다 나아진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랑을 하고, 섹스를 하면 예뻐진다는 말이 속설이 아닌 과학적으로 검증된 결과다. 사랑하는 연인과 설레는 섹스를 하며 절정의 쾌락을 맛보았을 때 다량의 성호르몬이 분비된다”고 덧붙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