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씨수말 메니피가 국내산마 리딩사이어로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메니피의 자마라고 해서 모두가 잘 뛰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메니피의 자마들 못지 않게 선전하는 다른 씨수말의 자마들도 적지 않다.
국내 씨수말들은 개별적인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일세를 풍미한 말들이기 때문에 워낙 걸출한 메니피를 제외하고는 그 능력이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예상가들은 부마보다는 모마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모마가 현역 시절 어떤 활약을 했느냐, 특히 씨암말로 데뷔한 이후 태어난 형제마들이 어떤 활약을 했느냐를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이다.
실제로 저력 미지의 신마가 출전한 경주에서 모마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때가 많다.
김시용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