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 애월항이 계절풍을 제대로 막지 못하도록 계획돼 있어 연안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놓여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10년 동안 추진할 연안항 항만기본계획 용역안을 작성,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그러나 용역안에 담겨 있는 애월항 기본계획안은 봄 가을에 불어오는 동풍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전한 선박접안이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선박 출입구인 동·북쪽 2개 방파제 사이 입구가 4백여m가량 넓게 떨어져 있어 동풍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항내로 그대로 밀려들 경우 평온한 수면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 특히 북서풍을 막기 위해 북방파제 1천2백50m를 연속선상으로 시설하도록 계획된 용역안은 동-서 어장간 바닷물 순환현상을 차단, 마을어장 오염까지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민 이아무개씨(44)는 “높은 파도가 항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지 못하면 선박들이 다른 연안항으로 피신할 것”이라며 “북방파제 역시 조류 소통이 가능한 구조로 시설, 어장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북군 관계자는 “선박 출입구 방파제 거리를 축소하는 내용의 변경안을 수립,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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