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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이 제철소 화성공장 배수로에서 설비 점검중이던 직원에 의해 생후 2∼3개월된 새끼 수달 한 마리가 발견됐다는 것.
수달은 직원들과 장난을 치며 곧 친구가 됐고 이후 직원들이 냉각수 저장시설 주변에 놓아줬으나 가족을 찾아가지 못한 채 주위를 맴도는 바람에 현재는 순천의 온누리동물병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장소가 섬진강변을 가까이 둔 공장지대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물병원측은 공장 내부 배수로 곳곳에 찍힌 수달 발자국으로 미뤄 주변에 서식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 17∼18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공장주변 녹화사업과 냉각수 수질개선 노력 덕분에 ‘귀한 손님’이 들어온 것이라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 [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