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엽기살인 사건’은 지난 7월 8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벌어졌다. 피의자 심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 양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로 불러내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렇지만 A 양은 강하게 반항했고 결국 심 씨는 A 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이후 시신을 훼손하는 엽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던 심 씨가 살해 직후 시신을 성폭행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심 씨는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반항하는 A 씨를 목졸라 살해했고 살해 직후 시신을 상대로 성폭행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것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 스틸 컷.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에 따라 검찰은 기존에 확인된 살인죄 등에 사체오욕죄 등을 더해 심 씨를 기소했다.
현재 검찰은 심 씨의 정신감정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심 씨는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았다. ‘용인 엽기살인 사건’의 피의자 심 씨의 첫 재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