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공무원연금 공단이 2008년 이후 5년 연속으로 3대 공적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1일 공무원연금공단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백재현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해 금융자산 투자 수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채권과 주식투자 부문에서 각각 5.7%, 7.1%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는 -1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체투자 항목에서만 651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주식투자 부문에서도 지난해 실제 수익이 712억 원에 그쳐 당초 목표액인 1263억 원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공단의 전체 금융자산의 평균 수익률은 3.5%로 구긴연금(7.0%), 사학연금(6.4%)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대체투자 펀드 종목은 투자 기간이 길고 중도에 회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 검토에서부터 수익급 회수까지 (공단 측이) 구체적인 자금 운용기준을 마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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