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이사장, 31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 민생현안 등 청취하면서 밝혀
김경택 (사)제주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이 31일 안덕면 사계리에서 산방산 커피 농장을 방문, 이곳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제주미래사회연구원 제공
“한·중 FTA를 극복하고 세계로 나가는 창조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주에 특화된 6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 지역사회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들보느 대장정’의 일환으로 민생투어 중인 김경택 (사)제주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은 31일 세번째 민생탐방으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을 찾아 현황과 애로점 등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특화된 6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6차 산업의 인식 확대 및 전문 인력 육성이 필요하고 6차 산업을 지원해 줄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며 “영세 소규모 6차 산업 종사자에 맞는 유통, 마케팅 대책을 도정 차원에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안덕면 민생 탐방 중 제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창조 제주를 위해 혁신적인 삶을 살아가는 김영한 제주커피연구소장을 만나 제주의 창조농업 구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이사장은 “커피의 생산(1차산업)과 가공작업인 로스팅과정(2차산업), 유통 판매(3차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이 융·복합된 산업이 제주가 발전시켜야 할 6차 산업이고, 이것이야말로 창조농업의 실현”이라며 “앞으로 제주의 기후 변화와 제주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있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커피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대체 작물을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