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부천시설공단은 지난 29일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UNGC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2000년 발족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2006년 11월 이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중점 추진 의제로 부각되고 있다.
UNGC는 마이크로소프트, BT 등 세계 135개국 8000여개 기업이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SK이노베이션, 한국타이어, SK텔레콤, 포스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52개 기업이 가입한 상태다. 인권, 노동기준,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 10대 원칙의 준수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공단은 UNGC 가입을 통해 4대 분야 10대 원칙에 기반을 둔 중장기 전략 및 기업활동을 추진하며 매년 UNGC에 이행실적을 제공하는 등 국제사회에 공개하게 된다.
김영국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에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중요시되는 시점”이라며 “부천시설공단이 사회와 지속적인 균형 발전을 통해 국제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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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