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민주당이 10일 서울 광장 내에 설치했던 천막 당사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천막 당사를 설치한지 101일 만이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확대하고 특검과 국정원 개혁 특위 구성을 위한 원내 투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득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국이 이런 투쟁 방식으로는 도저히 풀리지 않아 좀더 전선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장외투쟁 확대가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처사라며 비난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은 천막 당사 철수에 대해 여야가 협심해 민생살리기에 주력할 첫 단추라고 기대했을텐데 민주당은 이번에도 국민들의 기대에 실망으로 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장외 투쟁에서 원내로 투쟁을 확대함에 따라 여야간 갈등이 증폭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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